학교 운동장에 왜 굳이 소금을 뿌리는 걸까? :: 스마트 1분

학교 운동장에 왜 굳이 소금을 뿌리는 걸까?

 

오래전 학창시절 학교 운동장에 소금을 뿌리는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사실 소금을 뿌리는 것은 학교뿐 아니라 공/사설 체육시설에도 흙으로 된 운동장을 신설하거나 사용을 하고 있는 경우 소금을 뿌리는 것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테니스장은 수시로 소금을 뿌려주죠.  당시에는 체육활동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 의미를 모르고 지나쳤지만 생각해보면 굳이 소금을 뿌리는 수고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떤 이유로 운동장에 소금을 뿌려야 했을까요?

<출처: 잡고의 지식세상(https://japgohs.tistory.com/144)>

▶보통 늦은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갈 때 연례행사처럼 운동장에 소금을 뿌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테니스장이나 운동장에 소금을 뿌리면 물의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추운 늦은 가을과 초겨울에 땅이 어는 것을 방지하여 땅이 얼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날이 춥고 바람이 많이 불면 먼지가 많이 날릴 수가 있는데 수분을 머금은 운동장은 먼지가 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죠. 

 

 

▶좀 더 명확히 알기위해서 먼저 어는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는점은 액체가 냉각되어 고체로 상태변화하는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는 온도를 말하며 물질마다 서로 다르고, 같은 물질의 경우 물질의 양에 관계없이 녹는점과 어는점은 일정합니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얼음의 녹는점은 0도로서 0도이상이 되면 녹게되고 그 이하면 녹지 않게 됩니다. 즉, 물은 0도 이하에서 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물에 불순물이 들어가게 되면 어는점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는 용액의 어는점은 안에 있는 입자의 수가 많을 수록 더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즉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물보다 물에 녹은 소금에 입자가 더 많기 때문에 어는점이 더 내려가게 되어 0도 보다 더 밑의 온도에서 얼게 되는 것이죠. 

 

▶이런 예는 바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자료에 의하면 바닷물에 녹아 있는 성분은 염화나트륨이 약 78%, 그 외는 염화마그네슘을 비롯한 여러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적인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3.5% 인데 물안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과 기타 불순물이 어는점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바닷물의 어는 온도는 0℃ 보다 낮은 약 -1.91℃라고 합니다.

 

▶그러나 단지 이 때문에 운동장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장에는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어 학생들이 운동을 하다가 넘어져서 피가 나게 되면 병원균에 감염되기 쉬운데 이 때 소금을 넣으면 살균 소독이 되죠. 즉, 소금으로 발생할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장마와 태풍으로 운동장이 진흙탕이 되기 쉬운데 이때 소금은 수분을 잘 흡수하며 흙과 섞여 결정을 형성합니다. 국내의 한 연구소에서는 어떠한 흙을 사용하여야 토양의 배수가 잘되고 오랫동안 균열과 먼지가 발생하지 않을까에 대해 토양에 물과 소금물을 각각 부어 실험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소금기가 없는 토양이 2일만에 건조된 반면 소금물을 부은 모래는 2개월이 넘도록 수분을 함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물기가 다 사라진 이후 토양의 단단함도 소금을 넣었던 토양이 더 단단했었다고 합니다.

 

즉, 소금물의 농도가 진할수록 토양이 계속적으로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먼지가 덜 나게 되며 흙의 상태가 단단하게 유지됨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운동장에는 여전히 소금을 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댓글(1)

  • 디키
    2019.05.15 23:36

    운동장에서 미역 심으려고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