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소리와 총구방향을 이용하면 총알을 피할수 있다? :: 스마트 1분

총소리와 총구방향을 이용하면 총알을 피할수 있다?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예전부터 꽤 많은 영화와 만화에 등장한 소재이죠. 사실 총알은 직선으로 날아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총알이 발사될 때 총구를 응시하고 있다가 쏘는 순간을 총소리로 인지하여 총구 방향에서 살짝 피해주면 총알을 피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꽤 많은 SF 영화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쏜 총알을 피하고 상대를 주먹으로 제압하는데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 일일까요?



▶총알의 방향

 

 


총이나 포에서 발사된 총알이나 로켓 등이 공중을 날라가면서 그리는 궤도를 우리는 탄도(trajectory, 彈道)라고 부릅니다. 탄도를 안정화시켜면 명중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중 한가지가 총알모양을 구형으로 하는 것이고 총알의 앞은 무겁게 뒤에는 날개를 붙이는 등의 방법이 바로 그것이죠. 


보통 총알은 가늘고 긴 형상을 하고 있어 무게중심이 뒤에 있으므로 총을 쏘면 총알의 앞뒤가 뒤집혀서 날라갈 확률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명중률이 매우 떨어지고 파괴력도 떨어지니 이를 고치는 것이 필요했죠. 그래서 총알을 회전 시키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이런 회전으로 인해 총알은 앞뒤가 뒤집히지 않고 그대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이로 효과라고 하죠. 


자이로스코프는  회전축 B를 중심으로 빠른 회전이 이루어질때  A방향을 유지하면서 물체가 날아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런 이유로 총알은 일정한 방향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즉, (가까운 거리에서)거의 직선으로 날아가게 되는것이죠.  영화에서 총의 총구를 보고 피하는데 이는 총알이 직선으로 날아간다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이를 고려한다면 일견 총알을 피하는 것도 가능한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이런 가정도 가깝다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며 거리가 멀경우 피하는 것은 매우 힘든데 그 이유는 총의 총구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총소리 vs 총알 속도



 

 


대부분 소리가 총알보다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총소리를 들었다면 총알은 이미 목표물에 도달한 이후라고 봐야합니다. 소리는 1초에 340m 정도를 나아가는데, 이 속도를 마하1이라고 하죠. 그런데 총알은 속도가 대략 400m/s 입니다. 더구나 처 음 발사시에는 900~1000m/s 속도로 발사되는데 공기의 저항으 로 줄어든 것이 그 정도 속도인 것이죠. 


예를 들면 100m 거리에 있는 사람이 총알이 발사되고 나서 총소리를 듣는 시간은 대략 0.3초 뒤가 됩니다. 그러나 총알은 대략 400m/s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0.3초 뒤면 이미 120m를 날아간 뒤죠. 즉, 총알이 이미 몸에 박힌뒤에 우리는 총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총알을 피할 수 있을까?


위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사실상 총알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탄도의 궤적을 총구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총소리보다 총알의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설사 총소리가 빠르다고 해도 그 짧은 시간안에 몸이 반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 어쨌든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일은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결론내려야 하겠습니다.



 

댓글(1)

  • 2019.02.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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