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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밥냄비에 돌맹이를 얹어놓는 이유가 무엇일까?

일상속 과학

by 여사모 2019.0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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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은 이제 가정마다 한개씩은 보유하고 있는 대표 가정제품이 되었습니다. 솥으로 하던 밥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빨리 대중화가 된 압력밥솥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가마솥에다가 밥을 해서 먹어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는 여행을 가거나 등산을 할때 혹은 야외취사를 할때 가마솥에다가 밥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죠. 


이럴 경우 어른들은 밥냄비에 돌을 얹어놓고 조리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왜 산에서 밥을 지을 때 돌을 얹어야 할까요? 그리고 전기밥솥에서 밥을 만들 때보다 가마솥에서 밥을 만들때 시간이 더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기밥솥의 가열방식



전기밥솥의 가열방식에는 열판식과 IH 방식이 있습니다. 열판식의 경우, 밥솥 내부에 열을 공급하는 열판 위에 물을 담는 내솥이 있어 이 내솥에 쌀과 물을 정량것 채우고 작동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열판 내부의 히타로 열판이 가열되고 이 열이 내솥에 전달돼 밥이 끓게 되는 것이죠. 

 

 


IH가열 방식은 전자유도방식으로 내솥 자체가 발열되는 방식입니다. 전기밥솥 밑면과 측면에 구리코일을 감은 후 강한 전류를 흘려 보내 내솥을 전체적으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솥 전체가 통째로 가열되기 떄문에 쌀알 하나까지 골고루 익혀 주는 장점이 있는 방식입니다. 


▶가열방식 변화의 이유


90년대 까지는 열판식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전기압력밥솥은 아래부터 천천히 가열돼 조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한 번에 많은 양의 밥을 짓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IH압력밥솥입니다.  IH(Induction Heating 유도가열) 밥솥은 통가열 방식으로 위의 단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밥이 빨리 된다고?



끓는 물에서 조리하는 대부분의 음식물은 1기압, 약 100℃의 물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조리가 됩니다. 그러나 높은 산에서 기압이 낮은 경우 조리가 어려운데 이는 높은 산의 압력은 1기압 보다 낮아 끓는점이 100℃보다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이유는 액체의 끓는점에 있죠. 액체의 끓는점은 압력이 낮으면 낮아지고 압력이 높으면 높아집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솥 속의 증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여 압력을 높여 조리를 하는 방식이 바로 압력밥솥입니다. 기압이 높기 때문에 끓는점이 높아져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열이 음식물로 전달돼, 더 빨리 요리를 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 압력밥솥의 또다른 장점


끓는점이 높은 압력밥속은 잘 익지 않는 음식을 조리하기에 적당하며 요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을 보호해주고 무기질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에게 그렇기 때문에 압력밥솥이 중요한 것이죠. 뿐만 아니라 연료도 줄일 수 있어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산에서 밥냄비에 돌멩이를 얹어놔라

고도가 높은 산에서 밥을 지어보면 밑바닥의 밥은 타고 위쪽은 설익은 경우가 많으며, 조리 시간도 평지보다 오래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고도에 따른 기압 저하에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은 낮아지게 되고 기압이 낮아지면 끓는점이 낮아져 물이 끓더라도 쌀이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증기로 다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높은 산에서 밥을 지을 때에는 더 많은 양의 물을 부어 끓는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기압을 올려 끓는점도 올라가도록 밥냄비에 무거운 돌을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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