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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vs 물, 변보고 뒤처리로 어떤 방법이 더 좋은걸까?

일상속 호기심/건강

by 스마트 1분 2020. 3. 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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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을 마친 후, 뒤처리를 한 뒤 한단계 더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비데 혹은 샤워기로 향할 때가 있죠. 하지만 여기서 잠시의 망설임이 생깁니다. 물로만 씻어도 충분하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조금 더 깨끗하게 처리하고 싶어서 비누를 고민 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정말 비누로 씻으면 더 좋을까요? nilusnixxxxx님이 제보해 주신 주제 '물vs비누, 뒤처리로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hutterstock>

 

▶볼일을 보고 나면 찝찝한 기분이 들 때가 많죠. 특히 공공화장실 등 집이 아닌 곳에서 큰 일을 해결해야 할 때는 찝찝함이 배로 증가 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항문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전염병이 침투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좀 더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됩니다. 특히 제대로 처리하는데 실패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 고민이되죠. 

 

 

이런 문제 중 하나가 바로 항문의 '가려움증' 입니다. 이 증상은 항문을 제대로 씻지 않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증상은 전문용어로 '항문소양증'으로 불립니다. 가려움증, 즉 항문소양증이 심해지면 치질과 같은 질환이나 피부 알레르기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하죠.

<stockphoto>

▶특히 항문소양증은 여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덥고 습한 날씨에 항문의 온도가 높아지고 땀이 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항문소양증으로 인한 가려움은 항문 주변에서 시작되지만 범위가 점차 확산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나는 경우도 있죠. 

 

이러한 항문소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볼일을 보고 난 후 세척을 통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청결해지기 위해 대변을 본 후 비누를 사용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비누는 우리가 평소에 손을 씻을 때 뿐만 아니라 신체 거의 모든 부위에 사용하기도 하죠. 몸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내 준다는 생각 그리고 앞서 언급한 문제를 방지하기위해 의심 없이 대변 후 항문을 세척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비누를 항문 세척에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항문 소양증과 같은 위생의 미비로 인해 항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지나친 세척으로도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비누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항문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유분이 비누에 의해 제거됨>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누는 알칼리 비누로 산성을 중화시켜 때를 쉽게 벗겨주기 때문에 세정력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기름때를 잘 벗기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바로 이 특징이 항문에 큰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항문의 피부는 일종의 기름막으로 보호되는데 이 기름막은 항문 내의 치상선 주변에 있는 항문샘에서 분비되어 항문을 보호하는 동시에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이 항문기름막은 항문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만약 파괴되면 염증성 세균감염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항문염, 항문가려움증이 생기게 될 수 있죠. 

 

그런데 비누의 성분이 단백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 기름막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기름막이 손상되면 가뜩이나 얇은 항문 피부가 세균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항문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균에 감염된 항문샘은 윤활유를 잘 분비시키지 못하게 되어 대변이 통과하는 항문관이 뻑뻑해져 원활한 배변이 되지 않게 됩니다.

<대변이 만들어지는 과정, https://www.yakult.com>

그리고 이것이 항문관에 상처를 만들며 대변 속 수많은 유해세균이 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치질. 혈변. 치열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죠

 

 

 

<medium.com>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항문세척 시 비누보다는 물로 충분히 세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되는데 만약 샤워 중 뜨거운 물로 항문을 세척하게 되면 물기가 마르고 난 후 민감한 항문이 더욱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항문 상태를 유지하려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온수로 세척하는 것이 좋고, 마른 휴지 등으로 항문을 세게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시엔 비데 대신 물휴지를 사용하는 것도 자극을 덜 가게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참고자료·논문자료·자문 등 도움

 

1) 항문가려움증

2) 서울대학교병원: 항문소양증 발생원인

3) 알칼리비누와 산성비누에 숨겨진 효능

4) KEEPING IT CLEAN: SHOULD I USE SOAP ON MY A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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