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은 왜 끊임없이 두 개의 혀를 낼름거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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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은 왜 끊임없이 두 개의 혀를 낼름거리는 걸까?

일상속 과학/과학

by 여사모 2019.06.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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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뱀은 육식성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성격이 사납고 날카로운 동물이라는 인식이 강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동물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종종 사람을 공격한다고 알려져 있어 일단 뱀을 목격하게 되면 얼른 도망치게 됩니다.

<출처:https://bit.ly/2I8tXLt>

특히 뱀이 스르륵 지나가면서 혀를 낼름거릴 때는 무서워서 소름이 돋는 다는 사람도 많이 있죠. 그런데 아무리 무섭더라도 여기서 두가지 궁금한 점들이 생깁니다. 왜 뱀은 혀를 낼름거리며 그 혀는 왜 두 갈래로 갈라져 있는 걸까가 바로 그것들입니다.

 

 

<혀를 낼름거리는 뱀>

▶뱀의 이런 행동은 뱀의 특정 기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뱀에게는 후각 보조 기관인 야콥슨 기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냄새를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야콥슨 기관에는 후각 신경의 말단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끝이 두 달래로 갈라진 혀를 날름거리면서 공기중에 있는 화학물질(냄새)을 모아서 혀에 묻힌채 야콥슨 기관에 보냅니다. 

<출처: https://bit.ly/31mqHDY>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혀를 낼름거림으로서 혀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고 밖에 있는 혀가 외부의 화학 물질(냄새의 원인)을 혀에 묻힌 후 이 화학 물질을 혀를 통해 야콥슨 기관에 전달하여 자신이 감지한 냄새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죠. 

 

야콥슨 기관은 뱀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혀를 통해 야콥슨 기관에 전달된 냄새가 뱀의 생존에 필요한 먹이의 냄새라면 뱀은 냄새를 이용하여 먹잇감을 쫓으러 가게 되며 만약 이 냄새가 뱀의 생존을 위협하는 천적의 냄새이면 천적을 피해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는 것입니다. 즉, 뱀이 계속해서 혀를 날름거리는 것도 바로 생존을 위해서라는 것이죠

<천적을 피해서 빨리 도망쳐라>

▶그렇다면 다른 의문점인 뱀의 혀는 왜 두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일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 역시 뱀의 생존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뱀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청각과 시각 능력이 약한편입니다. 시각의 경우 시력이 아주 약해서 아주 가까운 거리만 볼 수 있으며 청각은 외이는 퇴화되어서 없어졌으며 중이는 한 개의 뼈로 구성되어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즉, 시각과 청각에 의존할 수 없는 동물인 것이죠. 

 

 

<들려서 춤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

반면에 뱀은 후각기관이 발달해 있어 감각기관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각이 바로 후각 즉 '혀'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뱀은 후각 보조 기관인 야콥슨 기관을 통해 냄새를 감지하는데 이때 혀를 이용하죠. 그런데 시력과 청력이 약한 뱀은 생존을 위해서 후각이 더 발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으로 이동중 (출처: 해외 커뮤니티)>

특히 오른쪽 왼쪽과 같은 방향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했는데 혀가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면서 오른쪽과 왼쪽을 쉽게 감지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더불어 두 갈래로 나눠진 혀는 냄새를 감지하는 표면을 더욱 넓게 하면서 뱀의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뱀이 혀를 낼름거리는 것도 두 갈래의 혀를 갖게 된 것도 모두 생존을 위한 뱀만의 독특한 생존법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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