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대의 섹스스캔들, 어우동 사건의 가슴아픈 진실 :: 남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

조선 최대의 섹스스캔들, 어우동 사건의 가슴아픈 진실

 

지난 3월, 방송인 강은비가 ‘페미니즘’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강은비는 앞서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페미니즘과 관련된 질문을 받으며 자신의 의견을 털어놓았는데,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페미니즘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 ‘여성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눈치 없이 구는 것 같다” 등 발언을 비꼬는 듯한 메시지와 심지어는 염산테러, 살해 위협 등의 협박 메시지도 보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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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은 강은비뿐만이 아니었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역시 팬미팅 현장에서 페미니즘에 관련된 ‘82년생 김지영’ 도서를 읽었다고 밝혔다가 아이린이 페미니스트임을 인증한 것이냐며 일부 남성 팬들이 아이린의 굿즈를 훼손시키거나 몸매에 관련된 악플을 다는 등 도 넘은 행동으로 논란이 일었다. 관련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논란이 된 ‘아이린 몸매 및 비율’이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영상)>


이와 같은 페미 발언으로 강은비가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영화로도 제작된 어우동은 조선 성종 때 나라를 뒤흔든 최대의 성 스캔들인 ‘어우동 사건’의 주인공이다. 

 

 





# ‘어우동’ 그녀는 누구인가


조선 성종 때 나라를 뒤흔든 최고의 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은 대부분 기생이라 알고 있지만 그의 아버지는 승문원지사 종3품 박윤창으로 양반가 규수였다. 본명은 박 어울동으로 아름다운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해 효령대군의 손자 ‘이동’과 결혼하여 왕실의 손자며느리가 되었으나, 이동은 기생 ‘연경비’라는 여인을 사랑한 나머지 여우동을 내쳤고, 시집에서 소박맞고 친정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심지어 법적으로 이혼도 하지 못했던 어우동은 남편의 배신감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결별한 시점부터 무려 4년간 왕족부터 양반, 평민, 노비까지 신분을 막론하고 17명의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여기서 문제는 ‘이난’과 ‘이기’ 그리고 어우동의 관계였다. 이난은 세종의 손자, 이기는 정조의 증손자였고 어우동의 남편 ‘이동’과는 각각 5촌과 9촌 사이었다. 이로 인해 어우동이 근친상간을 했다는 것이 발각되었고, 뿐만 아니라 어우동은 자신과 진실로 사랑을 나누었던 이들의 이름을 먹물로 몸에 새기기도 했다. 어우동은 하나의 애정표현으로 자신의 팔에 ‘이난’의 이름을 새겼고 나머지 한쪽 팔에는 ‘박강창’, 그리고 등에는 ‘감의형’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이는 지금의 우정이나 사랑의 증표로 문신을 새기는 일과 같이 당시 어우동도 사랑의 증거로 연모하는 이의 이름을 자신의 몸에 스스로 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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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십 명의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으며 방탕한 생활을 가졌던 어우동은 결국 풍기문란으로 사형당했다. 




# 어우동 스캔들에 숨겨진 진실?



어우동이 의금부에 잡혀가 문초를 받았을 때, 법대로라면 그는 유배형에 끝날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조정에서는 어우동 사건을 두고 사형과 유배형으로 주장이 나뉘었다. 법치국가로서의 조선의 기틀을 잡아가던 시기였던 조선은 대명률에 따라 어우동에 장형을 내리자고 했으나, 성종의 강력한 뜻으로 목을 졸라 죽이는 ‘교형’에 처해지며 어우동은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왜였을까 다른 죄수들과는 달리 어우동의 교형은 확정된 당일 바로 처형당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어우동은 귀천과 친척을 논하지 않고 모두 간통하였으니 죽이지 않으면 뒷사람을 경계할 수 없다” – 성종실록

 

 



문제는 어우동에 대한 논죄가 1년동안이나 이어졌을 때, 내통했던 남자들은 대부분 가벼운 처벌만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장 큰 처벌을 받은 ‘이난’은 장형 받고 유배되었으나 그 외에 상대 남성들은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고위 관료도, 여우동을 강간한 노비조차도 교형 면제 받고 훈방 조치됐다. 이는 조선에서 여성의 자유가 사라지고 여성에 대한 속박이 시작됨을 알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조선의 남성들아, 그대들은 인형을 원하는가, 늙지도, 화내지도 않고 당신들이 원할 때만 안아주어도 항상 방긋방긋 웃기만 하는 인형 말이오. 나는 그대들의 노리개를 거부하오, 내 몸이 불꽃으로 타올라 한 줌 재가 될지언정 언젠가 먼 훗날 나와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들은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리라.” (‘이혼고백서’ 중에서) – 나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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