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20가지이유 와 나의 경험 :: 남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20가지이유 와 나의 경험

 

스타트업의 생존확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어떤 요소가 생존을 결정지었을까? 통계적으로 볼 때 대략 스타트업이 3년뒤에도 살아남을 확률은 10%미만이라고 하지만 필자가 경험한 스타트업 그리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려해보면 이 마저 부풀려진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생존해서 수익의 Breakeven point를 넘어간 기업은 1% 될까 싶으며 나머지 생존 기업들은 미래 수익을 꿈꾸며 열심히 투자금으로 연명하고 있는게 현실인 걸로 판단했었다

 

실패하는 스타트업은 왜 실패하게 되었을까? 미국의 비즈니스 주요 언론중 하나인 Forbes에서 언급한 스타트업 실패요인을 크게 20개로 하기와 같이 설명하였다

 

 


 

 

조사 결과 큰 실패 원인으로 수요가 없는 시장이 42%를 차지하였으며 자금 부족이 29% 그 다음으로 올바른 팀의 부재가 23%로 나타났다

 

수요가 없는 시장이 42%를 차지하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꽤나 크다 할 수 있다. 먼저 이런 통계가 나온 이유는 기술창업을 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시장조사를 ‘잘못’해서 생긴 일이라 할 수 있다. 개발자가 주축이 되는 스타트업의 경우 마케팅 혹은 시장조사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장조사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본인들이 보고 싶은 시장을 보고 그 시장에 대한 본인들 상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경우에서 기인한다. 명확한 시장조사 없이 가지고 있는 자금을 상품개발에 투입하고 시장을 ‘창조’할려고 하는 행동은 결국 스타트업 운영에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일명 죽음의 계곡(Death valley)라 불리는 힘든 시간을 견디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이유를 고려해볼 때 스타트업은 시장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것이 가장 크게 중요한 것이고 Death valley를 넘을 수 있는 사업의 Pivot 아이템들을 보유하는 것이 두번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실패원인을 내가 몸담았었던 스타트업에 대입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먼저 시장의 수요. 내가 몸 담았었던 Adtech 스타트업은 2015년 당시 굉장히 핫한 시장안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그 시기는 SNS 광풍이 불던 시절이고 대부분의 SNS 유저들이 SNS에서 광고와 광고 아닌 포스트를 구분하지 못하던 시기라 광고의 효율이 매우 좋았으며 더군다나 경쟁도 별로 치열하지 않았었다. 다시 말해서 기회의 땅이 었던 시장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당시 회사는 오직 2명으로 시작했었지만 6개월만에 월 매출 1억을 찍는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였었고 2016년에는 월 매출 10억원 안팎의 결과를 냈으며 해외에도 지사를 여는 등 매우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했었다

 

그럼 운영자금은? 독일계 Incubator 회사의 자회사로 시작한 기업이었기에 그리고 이 incubator 회사가 상당히 많은 자금을 갖고 있었기에 운영자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매출이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자금은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었다

 



3번째 right team? 이부분이 상당히 문제였는데. 당시에 대부분의 직원이 0~2년 정도의 경력을 지닌 fresh graduate레벨이었지만 맡은 업무는 대부분 일반 회사에서 매니저급들이나 할 수 있는 업무들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살다오고 갓 졸업한 직원에게 인도네시아 사업의 전권을 주고 성공하도록 push를 하는 등의 일이 일어나곤 한 것이다. 그런데 그 친구의 직책은 하물며 ‘인턴’에 불과했으며 과중한 책임으로 인해 퇴사율은 점점 높아지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점점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시장이 좋아서 수익을 내는 상황이었지만 right team 그리고 right people이 없어서 사업이 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이는 종국에는 큰 문제를 만들게 되었다



 

get outcompeted. 2016년 중순부터 여러 경쟁기업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들고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서 경쟁이 격화되었다. 더 좋은 서비스로 무장한 경쟁기업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야 되는데 이 일을 할 마땅한 인력을 없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는 자금을 투여해야 되는데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시장에서 계속해서 매출을 올린다는 보장이 없었으며 그로 인해 투자에 소극적이 되었고 인력고용에도 소홀하게 되었으며 있는 구성원으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Pricing / cost.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가격이 하락하게 되었고 이는 수익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결국 회사는 2016년에 새로운 기존의 사업모델을 버리고 신규사업모델을 생각하게 되었다. 회사에 고용되어 있던 인력들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사업모델을 찾게 되었고 빠른 시간의 research를 통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업군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게 되었다

 

No business model. 빠른 research의 여파로 오로지 목표는 돈이 되었으며 이를 만들기 위한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은 없이 이미 돈을 벌고 있는 기업들을 따라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Poor marketing. 주력 사업모델이 경쟁에 치였기 때문에 수익은 악화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마케팅의 쓸 자금은 부족했었다. 그리고 이는 결국 신규 사업의 수익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치 못해 결국 2017년에 회사는 문을 닫게 되었다


Forbes에 말한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원인에 처음부터 들어 맞았던건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실패의 사이클에 들어가게 되면 빠져나오는게 상당히 어렵다는 걸 느꼈다. 아마 이런 문제 때문에 재능마켓 크몽의 박현호 대표는 “실패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뭐가 됐든 장기적인 관점과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거였다. 처음 창업을 했을 때는 어리기도 했거니와 열정만 넘치다보니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했다. 그래서 실패했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은 단기간에 돈이 된다 할지라도 지속성이 떨어지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조금 느린 속도라도 그게 조금씩 쌓이고 장기적으로 계속 할 수 있는 일을 지향하고. 한편으로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조금 보수적으로 바뀐 것도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앞뒤 가리지 않았고 조금 위험해도 열정으로 밀어붙였지만, 현재는 절대 망하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다. 간절함인 거다.” 라고 말했는데 ,지속성과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찰, 이게 우리가 부족한 점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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